지역 인천

부평구 83세 수급자 할머니, 수재민 위한 성금 전달

이복수 기자
“어려울수록 서로 도우며 살아야 ”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한 고령의 주민이 자신도 넉넉지 않은 처지에 수해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소중한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한 고령의 주민이 자신도 넉넉지 않은 처지에 수해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소중한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한 고령의 주민이 자신도 넉넉지 않은 처지에 수해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소중한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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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평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조일례(83)할머니가 장마 장기화로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고 싶다며 지난 11일 구에 100만 원을 전했다.

조 할머니는 혼자 거주 중인 홀몸노인으로, 수급자 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하고 있다. 평소에 검소하게 생활한 조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꾸준히 돈을 모았고, 구청을 직접 찾아 그 결실을 전달하게 됐다.

그는 “내가 어려울 때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아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며 “생을 마감할 때도 남은 전세보증금을 국가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수록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며 조 할머니가 전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지역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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