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만 계획도시’ 가시적 변화 시작
문화도시 위상, 중리 미니신도시 조성
경강선 개통 강남 40분 전철시대로
Q 시장님께서 이천호(號) 선장을 맡으시면서 이천에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 또 앞으로도 발전의 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데 새해를 맞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민선4, 5기에 이어 민선6기까지 또 퇴임이후에도 제 삶의 중심은 오직 이천 사랑과 이천의 발전입니다. 이런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천의 시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시민의 행복과 35만 계획도시를 향한 각종 인프라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민선 6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증설됐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과 서희테마공원 개원 또, 남이천IC가 신설됐고, 작년 12월엔 300병상급 종합병원을 착공했는데 2019년 2월쯤 개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강선 개통으로 이천에서 분당, 강남까지 3~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전철시대를 활짝 열었고, 올해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도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시민의 성원과 응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어려울 때는 힘을 합치고, 기쁨은 함께 나누는 22만 이천 시민이 계시기에 저는 늘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Q 새해에도 35만 계획도시를 향해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2017년 주요 사업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지요?
A 2016년 9월 24일 이천시가 전철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시원하게 내달리는 전철처럼 2017년에는 여럿 사업들을 속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공설운동장에 약 1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 현재 중리동 주민센터를 ‘이천행복센터’로 새롭게 건립해서 부족한 자치공간도 확충할 것입니다. 이곳에는 문화원과 예총, 다문화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을 입주시켜 문화·복지의 복합단지로 만들 생각입니다.
장애인들의 복지지수를 높이고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도 건립합니다. 약 10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간보호센터, 체육관, 직업재활실, 치료실 등을 짓는데 오는 2018년 4월경 준공될 예정입니다.
우리 이천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돼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문화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이천부악문학관’도 건립할 생각입니다.
Q 작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장님 공약 사업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제일 먼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의 개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강선 개통으로 지금은 이천과 분당·서울이 하나의 빠른 생활권역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이천에서 판교는 물론이고 강남까지도 편안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구요. 또 2015년 8월 25일 SK하이닉스의 M14 공장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공장으로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인데, 반도체 단일 건물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SK하이닉스가 증설되기까지 수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지면에서 그 과정을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SK하이닉스 증설은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고 이천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 낸 최고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천도자예술촌도 주요 공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약 730억 원을 투입하여 40만6611㎡(12만 3000평)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이천도자예술촌에는 도자기는 물론이고 미술·고가구·조각·목공예·섬유·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종류의 전시 코너가 입주할 예정이며, 입주가 모두 끝나면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약 627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센터 1만 명 취업 달성도 대표적인 공약이행 사업입니다. 원래 일자리센터 1만명 취업 공약은 민선6기 4년 동안 추진하겠다는 내용인데, 작년 말에 이미 17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등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통해 구직 시민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입니다.
Q 경강선 개통으로 이천과 성남,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전철역사 주변의 주차장이 비좁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A 이천시를 통과하는 경강선 노선에는 이천역을 비롯해 총 3개의 전철역사가 있습니다. 개통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많은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역사 주변에 조성된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신둔도예촌역은 주차면이 29면으로 너무 적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철개통 이전부터 역사 주차장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문제제기를 했었고, 개통 이후에도 추가 설치를 수차례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3개 역사에 조성된 주차장 이외 추가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주차장을 유료화 시키면 현 주차장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고 그러면 주차 수요가 줄어들어 주차난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장래 주차부지가 있는 신둔도예촌역 주차장은 필요 시 추가 주차장으로 사용이 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Q 경제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내년 이천시 살림도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도비 확보에는 이상이 없는지요?
A 내년도 이천시 예산은 일반·특별회계를 모두 합쳐 약 6568억 원입니다.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지 수요를 더 늘리기 위해서는 결코 넉넉한 예산이 아닙니다. 따라서, 재정 자립도(43.83%)가 그리 높지 않은 우리시 입장에선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이 예산부서나 많은 공직자들의 국·도비 확보 노력 덕분에 내년도 보조금은 총 1856억 원으로 올해보다 약 10억 원이 증가됐습니다. 확보한 국·도비는 기초생활보장과 노인·보육사업 그리고 맞춤형 복지와 청년 일자리사업 등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는 더 힘써야겠지만, 지방세에 비해 국세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지자체의 재정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조세제도를 개선시켜 지방재정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Q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된 이 후 방만한 지방재정 운영이 가끔 도마에 오를 때가 있는데, 현재 이천시 채무현황은 어떤지요?
A 기업이나 개인이든 빚이 많아 좋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재정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채무 발행을 가급적 제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재정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채무 상환능력이나 사업성 등을 꼼꼼히 따져 꼭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 시는 금년에 약 39억 원의 지방채를 모두 앞당겨 상환했습니다. 이런 조기 상환으로 1억 5000만 원에 이르는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현재 이천시에는 순수 시비만 부담하는 지방채는 단돈 10원도 없는 채무 제로 상태입니다.
Q 시장님께서는 평소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어떻게 펼칠 계획인지요?
A 경기침체와 취업난, 저 출산 고령화 문제 등은 우리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2016년 2곳으로 시작한 ‘맞춤형 복지팀’을 2017년에는 8곳으로 2018년에는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읍면동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도 구축할 것입니다.
가정이나 학교,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상담, 취업교육 등 재취업 서비스를 내실화 하여 결혼,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여성의 사회 참여도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경로당을 다기능 여가복지 공간으로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카네이션하우스도 확대할 것입니다.
Q 시간이 갈수록 이천 시민의 참여도가 높아가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지속적인 확산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17년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요?
A 2015년 말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어느 노신사가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를 줍는 모습을 제가 목격하고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시민 문화운동은 일시적으로 한번 개최하고 끝내는 이벤트성 시민운동이 결코 아니며, 현재와 미래 세대 그리고 우리 이천시의 문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야 합니다. 또, 소액기부를 위한 1인 1나눔 계좌 갖기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행복한 동행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도 넉넉하지 않으면서 주변의 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보통 사람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최근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에서도 AI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축사농가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AI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이천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천에서는 AI발생 초기부터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이 똘똘 뭉쳐 방역에 힘쓴 덕분에 지금은 종식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완전히 종식되기 그 순간까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론 AI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방역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해야 합니다. AI 발생 초기부터 강력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명령과 신속한 경보 단계의 격상도 필수이구요. 물론 이런 조치가 성공하기 위해선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끝으로 가축을 잃고 상심하고 있을 모든 축산 농가에게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해는 이천시민들이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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