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활경제

공적 마스크 유통망에 ‘편의점’ 포함하는 방안 무산

김정삼 기자
식약처, 국내 생산물량으로는 역부족 판단

정부가 말초신경 같은 유통구조를 가진 편의점을 공적 마스크 유통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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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물량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마스크 생산물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편의점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일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 구매과정에서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현 상태에서는 시기상조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정부가 말초신경 같은 유통구조를 가진 편의점을 공적 마스크 유통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장민호 기자)
정부가 말초신경 같은 유통구조를 가진 편의점을 공적 마스크 유통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장민호 기자)

정부는 공적 확보 물량 자체가 급증한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로 부족하다 보니, 편의점에 추가로 공급하려고 해도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편의점이 약 4만3000여곳인 점을 고려할 때 점포당 공적 마스크 100장씩을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430만장을 편의점에 배정해야 한다.

결국 전국 편의점에 공급하면 하루 확보한 공적 물량(500만장)을 거의 다 편의점에 지원해야 해 다른 공적 판매처에는 공급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편의점업계는 접근성이 뛰어난 유통망인 편의점을 공적 판매처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이 물량이 달려 당장은 그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입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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