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경기가 깊은 골로 빠져들자 이를 부축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융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내수 위축과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무게를 더해갔으나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과 올 1월에 이어 세 번째 금리 동결 결정이 난 셈이다.
그동안 기준금리 변화 추이를 보면 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리고 나서 2017년 11월과 2018년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가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다.
금리동결 배경을 들여다보면 한은은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초강력 규제로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부동산시장은 언제든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고, 우리경제의 뇌관인 가계빚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6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를 감안하면 오는 4월 중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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