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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본격 추진

장은기 기자
7천억 투입…2026년까지 건립 지상에는 환경기초시설 들어서
성남시 물순환과 진명래 과장이 17일 시청 율동관에서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 물순환과 진명래 과장이 17일 시청 율동관에서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성남하수처리장’을 이전한 뒤 복정동 하수처리장을 통합, 지하에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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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상에는 야탑동 재활용선별장 등 산재해 있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 처리 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등 대대적인 ‘환경기초시설 통합 및 이전’을 추진한다.

이에 필요한 예산 7000억 원은 민간투자 등을 통해 조달하고 기존 성남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오는 2026년부터 공공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17일 시청 율동관에서 시정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92년에 준공, 29년간 운영 중인 성남하수처리장은 경기도에서 4번째,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해 기준 하수는 1일 평균 약 33만t 하수찌꺼기 약 260t을 처리했다.

준공 당시는 1일 처리용량이 34만t 규모였으나 지난 1998년, 2001년, 2008년 등 세 차례 증설해 현재는 1일 처리용량 46만t 규모다.

성남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매년 50억원 이상의 막대한 수선유지비가 들어가고 향후 5년간 시설 보수를 위해 7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시설을 2035년까지 사용 시는 15년 동안 시설개선비로 총 289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현 성남하수처리장으로부터 1㎞ 지점에 있는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다 추가로 약 5만9000㎡를 매입해 총 11만1000㎡의 부지에 지하에는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시설을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적환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는 복정동 하수처리장 27만㎡, 폐기물처리장 약5만㎡ 야탑동 재활용선별장 약 2만3000㎡만 등 총 34만3000㎡ 에 산재해 있는 환경기초시설들이 첨단의 현대화 기술을 적용, 기존부지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면적에 이전·통합된다.

기존 부지는 신혼부부, 청년 행복주택, 원도심 순환용 이주 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 이전 사업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방향 추진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 ▲시민의 재정적 부담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이는 노후된 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인근 지역 악취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부지 공공개발로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공간,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한 축을 담당할 것 역시 기대한다.

진명래 물순환과장은 “본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효율 극대화, 공공부지의 공익적 이용, 도시환경 개선, 시민부담 제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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