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15억 리베이트 사건'이라고 공세를 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가 막힌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선박 건조 경험과 시설이 없는 업체가 70만 시민이 이용하는 한강버스를 제작했다며 '15억 리베이트설'을 제기했다.
그는 선박 건조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리베이트로 지급됐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그 건조 자체가 부실 건조라는 것을 그대로 반증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15억원 리베이트 사건' 규정에 대해 "정말 기가 막힌 얘기"라며 "15억원이 어디서 나왔느냐"고 따졌다.
오 시장은 가덕중공업에 책정된 금액이 다른 선박 제조업체보다 다소 높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금액의 사용처는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리베이트와 중개 수수료는 구분해야 한다"며 조선업계에서는 중개 수수료 지급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파악한 중개 수수료가 3억2000만원이라며 중소 선박의 경우 통상 1% 정도의 중개 수수료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건(한강버스)의 경우에는 2%였고 그것을 의심한 것"이라며 "중개 수수료 자체는 합법적인데 왜 리베이트라고 이름을 붙이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는 "리베이트가 우리 SH공사의 직원에게 갔다는 사실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에 민주당 허영 의원은 중개 수수료를 받은 성우이엔지가 해운중개업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라며 "중개 수수료 받을 자격이 없는 업체에 수수료가 간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중개 수수료가 3억원이 갔든, 3억4000만원이 갔든 그중 일부라도 SH 공사의 직원한테 가야 리베이트 아니냐"며 "지금 단계에 민주당 의원님들 리베이트가 SH공사 직원에게 갔다는 단서를 갖고 계시느냐, 의심뿐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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