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관련해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일반적으로 ETF 종목 상장 때 한국거래소 예비심사와 금감원 심사 등 두 단계를 거친다. 박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금감원이 심사했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냐고 묻자 이 원장은 "확인해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를 묻는 박 의원의 질문에 이 원장은 "4월 중순 금융위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일정을 정책적으로 발표한 게 있다"며 "일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코스피 급락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정 부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핵심 인물을 밝혀 달라고 주문하자 이 원장은 "정부와 당국 협의로 결정된 사안이었지 특정인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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