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 38%대를 넘어섰다.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 등 수신금리에 연동된 대출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38.3%(수신금리연동 26.4%, 시장금리연동 11.7%, 기타 0.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34.2%) 대비 4.1%p 상승한 수치다. 반면 고정금리 비중은 같은 기간 65.8%에서 61.7%로 4.1%p 하락했다.
변동금리 세부 유형별로는 코픽스를 포함한 수신금리 연동 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신금리 연동 대출 비중은 지난해 8월 23.3%에서 올해 8월 26.4%로 1년 새 3.1%p 늘어나 변동형 상승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시장금리 연동 대출 비중도 10.7%에서 11.7%로 1.0%p 올랐다. 원화대출기준금리와 프라임레이트 등이 포함된 기타금리 연동 대출은 0.2%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변동금리 전체 비중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 34.6%였던 변동금리 비중은 4월 35.6%, 6월 36.9%, 7월 37.6%를 거쳐 8월 38.3%까지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상환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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