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신동화)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100명과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제안과 불편 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동화 구리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각계각층의 시민 100명이 참여했다. 시는 연령과 성별, 계층, 직업 및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참석자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시장과 시민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참여형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시민 제안 공간을 통해 모인 의견을 공유하고, 현장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며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련 간부 공무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분야별 현안에 답변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질문에 신 시장은 청년뿐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험과 경륜에 청년층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결합한 세대 융합형 창업·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건의도 나왔다.
한 시민은 벌말로 일대 초등학교 통학로에 보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학생들이 차량과 뒤섞인 채 등교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신 시장은 등교 시간대 차량 진입 제한과 일방통행 지정 등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도로·교통·교육 관련 부서와 함께 수요일에 운영하는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통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용과 개혁’을 제시했다.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과 어르신 복지, 미래세대 교육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진영이나 정파를 떠나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직접 마주 앉아 구리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살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구리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영상 시청과 시장 인사말,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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