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개화기 불평등조약인 '강화도 조약' 체결로 이어지는 구실로 작용했던 운요호(雲揚號·운양호) 사건에서 전사한 영종진 전몰 영령에 대한 추모식이 인천시 영종구 주도로 2일 영종도 중산동 영종진공원에서 열렸다.
영종구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모행사에는 손화정 영종구청장과 주민·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외세 침략에 맞선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행사와 연계해 영종진공원 태평루에서 전통 제례가 거행됐고 영종역사관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됐다.
영종진은 조선시대 해군기지 역할을 하던 곳으로 1875년 9월 강화도 초지진과 함께 일본 군함 운요호에 의해 피격된 역사적인 장소다.
당시 일본군의 피격으로 영종진을 지키던 조선 수비군 35명이 전사하고 다량의 문화재와 무기류를 빼앗겼다.
손 구청장은 "올해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영종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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