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두고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에서 “뭔가 했네”라며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 시나리오 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배우들을 줄줄이 섭외한 감독의 능력에 찬사를”이라며 “그냥 배우들이 똥 밟은 사건으로 이해하련다”라고 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루는 ‘암살자(들)’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육 여사 살해 사건의 배후로 암시해 보수 진영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논란에 이 사건을 둘러싼 북한의 과거 언급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일 북한 당시 국방위원장은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한 박근혜 당시 한국미래연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육 여사 피격 및 박정희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에 대해 “하급자들이 관련된 것으로,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발간한 자서전『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당시 정권 기관의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일로, 극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며 “아버지를 암살하려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건에 대해 당사자인 북한 최고 지도자로부터 직접 사과와 유감 표명을 들은 것은 뜻밖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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