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생산되는 쌀 브랜드인 '김포금쌀' 품종이 ‘추청벼’(아끼바리)에서 지역특화 벼 신품종인 ‘한가득’으로 대체된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5㏊를 시작으로 ‘한가득’ 재배 면적을 매년 500㏊씩 늘려 오는 2029년까지 1,500㏊까지 확대해 ‘추청벼’의 95%까지 바꿀 계획이다.
‘한가득’은 2022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을의 풍성함’과 ‘한입 가득한 밥맛을 가짐’의 의미를 담고 있는 김포지역 특화 벼 품종이다.
시는 50년 이상 장기 재배와 이상 고온으로 오는 2028년부터 정부의 종자 공급이 중단되는 ‘추청쌀’을 대체하기 위해, 2020년부터 김포지역에 적합한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벼 신품종 개발을 시작했다.
실증시험포 재배와 품종별 육종평가 등을 통해 ‘한가득’의 수확시기가 ’추청벼‘ 보다 빠르고 완전미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단백질 함량도 5.3%로 1.3%가 낮아 밥맛뿐만 아니라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에 강해 재배의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청벼와의 밥맛 비교를 위한 식미평가에서도 밥모양, 밥맛, 찰기, 질감 등 6개 항목에서 추청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2024년 재배가 시작됐다.
올해는 종자시장 상황으로 15ha에서 ’한가득‘이 처음 생산돼, 지난 18일 고촌읍 태리에서 첫 수확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수확된 ‘한가득’은 도정 등의 작업을 거쳐 다음달(10월)부터 신김포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김포한강이마트, 행복한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김포쌀 브랜드인 ‘김포금쌀’ 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첫 수확한 ‘한가득’은 우리 지역의 기후와 토양 최적화로 품질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지역특화 신품종쌀”이라며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차별화된 김포금쌀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생산농가와 농협·정미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한가득’을 김포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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