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보행자 중심 AI(인공지능)-CROSS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2026년도 디지털 도로 AI 신기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싸인텔레콤, ㈜동림티엔에스, ㈜코스텍시스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AI-CROSS는 AI Edge 카메라를 활용해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와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도착시간 예측, 보행 의도 분석 등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교통신호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교통신호 시스템이다.
보행 수요와 차량 수요를 비교해 교차로 상황에 따라 보행 우선형·차량 우선형·균등형 등으로 신호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시간대별 신호 운영 방식에서 실제 보행자와 차량의 수요를 기반으로 신호를 운영, 시간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CROSS는 어린이, 고령자, 목발 이용자 등 보행 속도와 안전 취약성이 다른 보행자를 세분화해 인지하고 보행 시간을 조정하는 등 안전 중심의 신호 운영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덕양구와 일산서구 지역의 교통 및 보행 특성을 고려해 모두 7곳 안팎의 대상지를 검토하고 있다.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학교 주변, 역세권 등 다양한 보행환경과 교통 패턴을 고려해 선정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성 향상, 보행자 대기시간 감소, 차량 지체 최소화와 차량흐름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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