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150t급 2척을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해양경찰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지난 16일 정오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44㎞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최대 6㎞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쌍타망 철선인 이들 어선은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빠르게 도주했으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쌍타망은 지휘선인 주선과 종선이 함께 짝을 이뤄 바다에 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주선에는 중국 국적의 50대 선장을 포함해 16명이, 종선에는 1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포된 어선에서는 까나리 등 잡어가 대량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나포한 어선과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 8척을 나포했으며, 지난 11일에도 1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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