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5.9%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없음'이 40.6%로 가장 많았고, 회심의 카드인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비율도 절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5.9%,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9.4%에 달했다.
이는 2주 전 KSOI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가 5.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53.9%에서 59.4%로 5.5%p 상승,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긍정 28.3%-부정 59.0%로 나타나는 등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만 긍정 평가가 56.5%로 부정 평가(41.9%)보다 앞섰다.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대전·세종·충청으로 67.3%였으며 그 뒤를 서울 61.5%, 경기·인천 61.3%, 대구·경북 60.9%, 부산·울산·경남 58.5% 순으로 이었다 .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를 묻자 '없음'이 40.6%로 가장 많았고 외교안보 17.5%, 경제회복 13.0%, 복지노동 6.6%, 내란세력척결 5.0%, 국민통합 3.3% 순을 보였다.
가장 못하는 분야로는 국민통합이 21.4%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회복 16.9%, 내란세력척결 15.7%, 기타 12.3%, 외교안보 9.9% 등의 순이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의견은 52.1%, 찬성은 25.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2.8%.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36.3%, 국민의힘 33.2%로 양당 격차는 3.1%p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39.3%)은 3%p, 국민의힘(33.6%)은 0.4%p 내렸다.
한편 한동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KSOI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을 소개하면서 "민주당이 저보고 '가위' 운운하더니, 자기들 지지율이야 말로 벌어져가는 '쪽가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빠 독약 로비 김승원을 임명하면 저 가위 터질 것"이라며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지지율이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KSOI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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