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포스코 노조, 120시간 2차 부분파업 돌입…포항·광양 120명 참여

이상준 기자
임금 협상 진척 없어…1차 부분파업 이어 두번째 쟁의 16일 오전 7시 기해 2열연·4열연공장서 각 60여명 파업 돌입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 연합뉴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 연합뉴스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추가 교섭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면서, 노조가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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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스코 노사 등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 열연공장에서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참여 인원은 포항과 광양 각각 60여명씩 총 120여명이다.

사측은 가용 인력을 활용해 부분파업 라인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파업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60여명이고 교대 근무이기 때문에 대체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실제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명, 광양제철소 7000여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 7000명이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 100여명이다.

회사는 노조의 2차 부분 파업에 대비해 인력을 준비한 만큼 현재 조업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전체 공정 중 70%에 해당하는 핵심 생산공정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의해 생산체제를 지속해서 유지한다.

핵심 생산공정에는 원료를 가공해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든 뒤 불순물을 제거해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제선·제강 공정이 포함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공정은 쇳물을 판 형태로 만든 뒤 높은 압력을 가해 각종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이다.

한편 노사는 지난 6월 16일 교섭을 시작해 6차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3일 7차 교섭에도 진척이 없자 9일부터 11일까지 48시간 1차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는 15일 오후 교섭을 재개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교섭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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