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권

[뉴욕 증시] 미국 국채금리·유가 상승·AI 속도조절론 '삼중고'…나스닥 0.6%↓

이상준 기자
미 10년물 금리 장중 5% 터치…브렌트유 105달러대 기술주 매도세에 주가 급락…금리인상 베팅 95%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연합뉴스

미국 금융시장을 짓누른 먹구름이 뉴욕증시를 뒤덮었다. 치솟은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재점화에 대한 불안을 키운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둘러싼 우려까지 겹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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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9포인트(0.29%) 내린 52,421.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7.00포인트(0.48%) 내린 7,61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6.62포인트(0.56%) 내린 26,186.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오전부터 크게 출렁였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 장중 5.012%까지 올랐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줄여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장 대비 1.4bp(1bp=0.01%포인트) 오른 4.960%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 폐쇄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34% 오른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신속히, 그리고 절박하게 (미국과의)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미 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은 특히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이날 오후 94.5%까지 올렸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업계 리더들이 제기한 기술 개발 '속도조절론'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매도세가 확산했다.

엔비디아는 3.36%, 브로드컴 4.77%, AMD 4.40%, 인텔 5.59% 등 큰 폭으로 내렸다.

압투스 캐피탈의 데이비드 와그너는 "시장이 계절적으로 약세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AI 속도조절론과) 중간선거의 많은 수사(rhetoric)가 맞물려,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숨 고르기를 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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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조원 2026.09.15 13:49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죄를 사하여 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구원도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