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가을철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SFTS의 경우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국 환자 1천13명 가운데 441명(43.5%)이 9~11월 발생했다.
제초·수확 등 농작업과 벌초·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린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는 지난해 도내에서 모두 25명의 SFTS 환자가 확인됐고 9월 이후 15명(60.0%)이 발생했다.
올해 1~8월 발생한 SFTS 환자는 12명으로 지난해 10명에서 2명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50대 이상이 75%(9명)를 차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혈소판·백혈구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명길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야외 활동 시 긴소매와 긴바지,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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