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김포시, '고막~용강리' 민통선 구간 도로개설 속도낸다

권용국 기자
시, LH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 체결…내년 초 보상 착수, 2029년 개통 목표
LH의 공공토지비축사업을 통해 도로개설 사업이 추진되는 월곶면 고막~용강리 시도 22호선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제공=김포시
LH의 공공토지비축사업을 통해 도로개설 사업이 추진되는 월곶면 고막~용강리 시도 22호선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제공=김포시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서 용강리 민통선 구간을 잇는 도로개설 공사가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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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도22호선(고막~용강) 도로개설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 14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대상에 이 구간 도로개설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 사업은 김포국제조각공원 인근인 고막리에서 용강리 민통선까지 4.2km 구간을 391억 원을 투입해 폭 12m(2차로)로 개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이후 2023년 도로구역 변경 결정 고시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 왔다.

그러나 토지 보상 등을 위한 사업비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는 LH 토지은행을 활용한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을 통한 토지보상 추진을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이 공공개발에 필요한 토지를 선매입해 비축한 뒤 사업 시행 시 공급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상비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공토지비축사업 승인을 거쳐 내년 초 LH를 통해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기간 지연된 시도22호선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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