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도입한 단축 근무 제도인 '0.5&0.75잡'에 참여한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0.5잡은 하루 8시간 근무(주 40시간)를 기준으로 절반인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를 하는 일자리다.
참여 기업에는 경기도가 근태시스템 구축 비용(최대 1천만원)과 대체인력 채용 시 고용장려금(월 최대 120만원, 최장 6개월)을 지원한다.
참여 근로자에게는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월 최대 30만원)를 보전하고 단축 근로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동료에게는 분담지원금(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0.5&0.75잡 참여 기업 2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도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6점이었다.
'일·생활 균형'의 경우 4.51점, '조직문화 개선'은 4.37점, '업무 효율성'은 4.30점으로 나왔다.
참여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일 만족도'가 평균 4.35점, '여가 및 생활만족도'는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임금에 대한 보상과 지원'(40%)을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조직 내 신뢰 문화'(30%), '성과 중심의 평가 전환'(20%), '대체 인력 지원'(10%) 등을 꼽았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0.5&0.75잡 지원 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