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건설되고 있는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내달 완공된다.
8일 연합뉴스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건립되고 있는 바둑 전용 경기장이 다음달 중순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현재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은 의정부도시공사가 공사 발주와 감독, 관리계획 등 사업 전반을 맡고 있다.
의정부시는 현재 진행 중인 바둑 전용 경기장 위·수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국기원과 협의한 뒤 연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 인지도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약 290일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정부시에 있는 신한대가 올해 '바둑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모집 정원은 수시 19명, 정시 1명 등 모두 20명으로 11일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신한대는 바둑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응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채림 신한대 바둑콘텐츠학과 교수는 "바둑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과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학과"라며 "K-바둑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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