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액 8000억 원대의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지난 10월 8일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신청기업을 접수했지만, 참여기업이 없어 유찰됐다”며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매각에 나선 판교구청 예정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일원 시유지 2만5719.9㎡다. 일반업무시설용지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는 해당 시유지의 감정평가액은 8094억여 원으로 ㎡당 3147만원이다.
판교제1테크노밸리, 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한 노른자위 땅으로 실제 매매가는 1조 원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청 자격은 지식기반산업 및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국내 법인(컨소시엄 포함)이어야 한다. 매각 부지는 제조업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황, 사업계획,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1차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열흘 이내에 재공고를 내고 신청기업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재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첨단산업유치위원회에서 매각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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