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

의정부시, 2027년 생활임금 시급 1만1760원으로 결정

강상준 기자
2026년 생활임금 대비 3.7% 인상
의정부시, 2027년 생활임금 시급 1만1760원으로 결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7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천76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과 물가 상승, 근로자의 생활 안정 필요성,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시급 1만1천340원보다 3.7% 인상된 수준이다.

월 근로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45만7천840원으로 올해보다 월 8만7천780원이 증가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 및 시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 소속 근로자 중 시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단순히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근로자가 실제 생활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교육·문화·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시는 2016년 ‘의정부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원기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근로자의 안정된 소득을 바탕으로 그 혜택이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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