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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1차 추경서 3개월치 예산 누락분 보강했어야…도의회도 책임"

순정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재정위기와 관련, 경기도의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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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소통과 협치가 부족했다는 국민의힘 김일중 의원의 지적에 "상반기 1차 추경 당시 3개월 치 누락 예산을 보강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는 상반기에 1차 추경을 했는데, 당시에도 올해 10~12월분 3개월 치 예산 누락을 보강하지 않았다"며 "집행부와 경기도의회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천억 집행 불능을 이미 예견하고도 1차 추경에서 감액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2차 추경에서는 감액 추경이 수천억 예상돼 있었기에 재편성과 재조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축소나 일몰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전제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자율편성예산(자체 사업 예산) 총 3조8천317억원 중 3천132억원을 재원 부족으로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12개월 치가 아닌 9개월 치 예산만 편성된 필수 사업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지난 1일 개회한 경기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가 5천465억원의 세출 구조조정을 반영해 편성한 42조2천420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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