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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35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제10대 의정 본격화

순정우 기자
화성시의회 새 청사 문 열어…"시민 목소리 정책에 담겠다" 신청사서 제254회 정례회…결산·추경 심사·향남읍 동 전환 논란 점검
1일 오전 개청식을 갖고 문을 연 화성시의회의 신청사. /사진=순정우 기자
1일 오전 개청식을 갖고 문을 연 화성시의회의 신청사. /사진=순정우 기자

화성시의회가 1일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청식을 갖고 35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었다. 제10대 의회의 새 의정 슬로건도 공개했다. 이날 제254회 제1차 정례회도 개회하고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계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역대 의장단, 정명근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인근 지방의회 관계자, 유관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의정 슬로건은 ‘신뢰는 실천으로, 변화는 의정으로’다. 시민과의 약속을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제10대 의회의 방향을 담았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5,519㎡, 연면적 11,804㎡ 규모다.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됐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 커뮤니티실, 의회마루, 홍보전시공간, 북카페 등 시민 이용 공간도 갖췄다. 화성시의회는 1991년 초대 화성군의회 출범 이후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신청사 개청식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신청사 개청식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독립청사 건립 논의는 제8대 의회에서 시작됐다. 제9대 의회에서 설계와 공사가 본격화됐다. 신청사는 2024년 착공했다.

이 의장은 개청식에서 “신청사는 의회가 누릴 새집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부지런히 일하라고 주어진 일터”라며 “좋은 청사의 기준은 크기나 외관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가 조례와 정책,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는 의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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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도 열었다. 회기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이다. 이번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 화성시장이 제출한 조례안·동의안 등 일반안건 22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모두 36건의 안건이 제출됐다.

화성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현장. /사진=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현장. /사진=화성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유지혜 의원과 최청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유지혜 의원은 청소년 문화·체험·휴식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 수립과 청소년 의견을 반영한 운영체계 마련,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를 제안했다.

최청환 의원은 향남읍의 행정수요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출장소 설치와 행복복지센터 기능 강화,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주민의 실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줄 것과 향남읍 동 전환 추진 중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결산과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면밀히 심사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시의회는 신청사를 시민에게 열린 의정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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