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포커스 인터뷰

고선희 인천 서해구의회 의장 "행정체제 개편 초기의 구정 안정화, 재정 건전성 확보에 집중"

남용우 기자
[인터뷰]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다하고 소수 의견도 귀담아 듣겠다"
고선희 인천 서해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서해구
고선희 인천 서해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서해구

"행정체제 개편 초기 발생할 수 있는 구민의 혼선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국·시비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고선희 민선 9기 인천시 서해구의회 전반기 의장(더불어민주당·재선)은 중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출범 초기 서해구의회가 집중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해구는 기존의 서구에서 검단신도시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된 나머지 지역으로 지난 7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고 구의장은 또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다하고 소수 의견도 귀담아 듣겠다"며 특히 "지역발전과 관련된 안건은 여야 공동 발의해 협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 구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재선에 이은 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먼저 의장 당선에 대한 소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손을 잡아주신 구민 여러분, 그리고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재선의 경험이 주는 익숙함보다는, 서해구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중책의 무게감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 구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표에는 ‘더 잘해내라’는 기대와 경고가 함께 들어있음을 잘 알고 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주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해구 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의회 운영에 대한 계획은.

행정구역이 바뀐다는 건 단순히 이름이나 주소만 바뀌는 게 아니라, 우리 구민 여러분의 일상이 새롭게 바뀌는 큰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기초를 단단히 세우기 위해선 ‘탄탄한 전문성’과 ‘따뜻한 현장감’을 겸비한 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편된 행정 체계에 맞게 조례와 정책을 정밀하게 다듬고, 의원들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정 활동 전반을 구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의회 기틀을 마련토록 하겠다.

#서해구의회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출범 초기 서해구의회가 집중해야할 과제는 ‘행정체제 개편 초기 구정 안정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이다. 행정체제 개편 초기 발생할 수 있는 구민의 혼선을 줄이고, 대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서해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서해구 정착을 위해선 재정 건전성 확보가 필수인 만큼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국·시비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겠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고선희 인천 서해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서해구
고선희 인천 서해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서해구

#여야 의원간의 협치와 소통을 위한 복안은.

‘구민의 행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정당간 이해관계를 넘어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안건 상정 전에 여야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들과 상시 소통하며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다하며, 소수 의견도 귀담아듣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지역 발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안건은 여야가 함께 공동 발의해 협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

#의정을 이끌어 갈 핵심 슬로건이나 의회상이 있다면.

우리 서해구의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미래! 구민과 함께하는 서해구의회”이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맞이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서해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이정표이다. 항상 구민의 삶 한가운데에서 숨 쉬고,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행동하는 의회’, 구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한다면.

사랑하는 서해구민 여러분, 새로운 서해구의 출범은 구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서해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든든한 대변인으로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의정에 담아내겠습니다. 서해구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