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이 준공 1년 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무너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를 찾아 시공사와 감리업체를 상대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시장은 14일 이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사고 진단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주민 불신이 있는 상태에서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에만 원인 조사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공·감리업체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만난) 어머니 한분께서 '철근으로 장난치는 업체들은 확실하게 일을 못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국민 정서에 맞는 말씀"이라고 했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도 "최대한 빠르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원인을 분석하겠다"며 "인천시 관련 부서와 경제청이 최대한 협조해서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시장을 만난 주민들은 "또다시 붕괴 사고가 날까 불안해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대출받아 30년 동안 빚을 갚아야 하는 집에서 불안에 떨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시공사는 지난 10일 주민 간담회에서 "사고 부위에 기준보다 부족한 철근과 '케미컬 앵커 접착제' 주입량 부족 등 시공상 문제가 존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준공됐는데 지난 7일 오전 6시 2분께 한 세대의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해당 세대는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에 따르면 1114세대 규모인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3월 입주 시작 이후 5만7천296건의 하자 민원이 시공사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 SK오션뷰 입주민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아파트가 붕괴됐습니다. ★승인 1년만에 붕괴 = 총체적 부실시공★ 그런데 SK는 모른채, 배째라합니다. 이것은 잠재적 살인 행위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영업정지, 건설사 해체가 답입니다. 지금 주민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살려주세요. 지금 재시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붕괴됩니다!
대표이사 구속수사 진행바랍니다
입주민은 하루하루 불안에떨며 살고있는데 시공사는 시간만끌며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않고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