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중부권

수원시의회 첫 소통 행보에 시민 정책 제안 쏟아졌다

순정우 기자
제13대 시의회 첫 ‘시민과의 대화’…“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겠다”
14일 오후 수원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열린의정,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김미경 의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순정우 기자
14일 오후 수원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열린의정,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김미경 의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순정우 기자

수원시의회가 제13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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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는 14일 오후 2시 의회 1층 로비에서 ‘제1회 열린의정,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과 유재광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수원시 실·국 관계자와 시민 50여명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제13대 수원시의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의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도 전달했다.

지역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특히 초등학생이 직접 그늘막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시민이 직접 의회에 전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나왔다. 시민들은 지역별 현안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비롯해 시의회 운영과 시민 소통 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일부 민원성 질의에는 관련된 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시민 제안에 대한 행정적 검토 방향도 현장에서 논의됐다. 시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 과정에도 시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서 의정활동의 답을 찾고자 한다”며 “오늘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충실히 담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소통하며 ‘시민, 시민, 시민 함께 여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사무국 이주향 주무관은 “예상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과 제안이 이루어지면서 제13대 시의정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제13대 의정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13대 시의회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의정활동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민 의견을 실제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후속 조치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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