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81주년을 일주일 앞둔 8일 밤 8시 15분께 구리시 교문사거리 인근 도심 거리.
태극을 연상시키는 붉고 푸른색 운동복을 맞춰 입은 청춘 남녀가 폭염도 잊은 채 나란히 조깅에 나섰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태극빛 옷차림과 서로의 속도에 맞춰 보폭을 나란히 하는 모습이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도 함께 달리는 두 사람의 발걸음은 가볍고 힘차 보였다.
광복절을 앞두고 마주한 우연한 풍경이어서일까. 두 사람의 운동복에 번진 붉고 푸른 태극 빛깔이 유난히 반갑게 다가온다.
나란히 내딛는 청춘 남녀의 발걸음 주위로 태극의 붉고 푸른 기운이 잔잔하게 번져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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