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7일 김포시청에서 민선 9기 들어 처음 개최한 선출직공직자협의회 회의에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불참했다.
이 회의는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연장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된 김포FC 사무국 공금 횡령 사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현재 김포시선출직공직자인 국민의힘 시의원 5명 전원이 불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기형 시장과 김주영·박상혁 김포시 갑·을 국회의원, 시·도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매희 김포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달 초 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협의회 개최를 공문으로 공지했고, 협의회 개최 전날 이기형 시장이 황성석 부의장(국민의힘)에게 참석을 요청했지만, 전원 불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9일 성명을 통해 "정당과 정책에 대한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의견이 다르다면 공식적인 협의의 장에서 서로의 처지를 밝히고 토론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의 협의회 불참에 유감을 표시했다.
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여야를 떠나 시장, 국회·도·시의원이 함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심의·의결을 통한 공동 대응과 정보교류를 위해 운영되는 공식 협의체로 김포시가 2006년 회칙을 제정했다.
회칙에 따라 협의회는 매년 정례회(격월제)와 임원 협의에 따라 필요시 개최되는 수시회로 회의를 개최하게 돼 있지만 민선 8기 4년 동안에는 단 한 차례만 열리는 데 그쳤다.
유 민주당 시의회 원내대표는 "민선9기 첫 협력기구 회의에 국민의힘이 전원 불참한 것은, 소통과 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전초전인 거 같아 우려스럽다"며 "시민의 이익을 위한 자리에서는 협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협치는 말이 아니라 참여와 대화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에 다음 협의회 참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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