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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늘을 날지 못한 매미… 폭염 속 멈춰버린 생의 날갯짓

이건구 기자
허물을 벗는 마지막 순간… 작은 생명이 남긴 의미는?

수년 동안 땅속에서 살아온 매미는 마지막 관문인 우화(羽化·번데기에 날개가 달림)를 통해 비로소 하늘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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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5일 오후 12시께 구리시 한 공원에서 발견된 매미는 허물을 완전히 벗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여름, 작은 생명 하나의 마지막 몸부림이 우리네 치열한 삶의 현장을 닮은 듯해 많은 생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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