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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식히는 미스트 폴… 시민도 매미도 쉬어간다

이건구 기자
8월 1일 낮 12시께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기온이 34도에 육박한 가운데 미스트 폴에 몸을 의지한 매미 한 마리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 주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8월 1일 낮 12시께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기온이 34도에 육박한 가운데 미스트 폴에 몸을 의지한 매미 한 마리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 주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기온이 34도에 육박한 가운데 미스트 폴에서 뿜어져 나온 물안개가 뜨겁게 달아오른 도심을 식히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기온이 34도에 육박한 가운데 미스트 폴에서 뿜어져 나온 물안개가 뜨겁게 달아오른 도심을 식히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갈매중앙공원 퍼걸러 위에 설치된 미스트 바. /사진제공=구리시
갈매중앙공원 퍼걸러 위에 설치된 미스트 바.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한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Cooling Fog), '미스트 폴(Mist Pole)'과 '미스트 바(Mist Bar)'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시원한 쉼터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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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낮 12시께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기온이 34도에 육박한 가운데 미스트 폴에서 뿜어져 나온 물안개가 뜨겁게 달아오른 도심을 식히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다.

사진 속 미스트 폴에 몸을 의지한 매미 한 마리는, 기록적인 폭염 앞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 주는 또 하나의 진풍경이었다.

자동 센서에 의해 기온 28°C 이상 습도 70% 미만 시 3분 가동 1분 정지 조건으로 가동되는 물안개는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미스트 폴에 날아든 매미 한 마리에게도 잠시 더위를 피할 쉼터가 되어주며 한여름의 또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구리시는 올해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지원사업으로 지난 6월 미스트 폴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민 건강과 위생을 고려해 100%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스트 폴은 부양공원 4개소, 검배공원 10개소, 왕산내뜰 10개소에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며, 갈매중앙공원과 부양·오성공원에는 미스트 바(Bar)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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