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확산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전기차 및 방산 산업의 급성장 속에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NdFeB, 네오디뮴)’이 미래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과 비중국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한 제이에스링크(JS Link)가 차세대 글로벌 소재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과 특허 확보…예산 공장 시생산 결실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는 고난도의 소결(Sintering) 공정과 미세조직 제어, 입계확산(Grain Boundary Diffusion) 기술이 요구되는 고기술 집약 분야다. 제이에스링크는 켄지 고니시 CTO와 국내 최고 희토류 전문가 김효준 박사(연구소장)를 필두로 박사급 연구진과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을 구축해 R&D 기틀을 다졌다.
최근에는 자성을 유지하는 힘을 향상시키는 독자적 입계확산 제조기술 핵심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 예산 공장(연산 1000톤 규모)에서 고성능 ‘42SH’ 등급 영구자석 시생산에 성공했으며, 향후 최고 등급인 ‘45UH’ 등급 생산 착수 및 고객사 검증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 라이너스·미국 리얼로이즈와 연대…'Mine-to-Magnet' 밸류체인 구축
31일 제이에스링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의 수직계열화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비중국 희토류 채굴·정제 기업인 호주 라이너스(Lynas Rare Earths)로부터 약 534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2038년까지 희토류 원재료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연산 3000톤) 및 미국(연산 5000톤) 내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희토류 플랫폼 기업 리얼로이즈(REalloys)와 북미 영구자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미 육군과의 희토류 공장 운영 파트너십을 가진 리얼로이즈의 채굴·금속화 역량과 제이에스링크의 자석 제조 기술이 결합하면서, 광산부터 최종 영구자석 생산까지 이어지는 북미 최초의 ‘Mine-to-Magnet’ 일관 생산 플랫폼에 참여하게 됐다.
지경학적 안보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이에스링크, 라이너스 경영진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및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국민연금이 제이에스링크 지분 5.0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AI·로봇 등 메가트렌드 수혜와 더불어 국대급 국가 전략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희토류 산업은 단순 소재를 넘어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독자적 생산기술과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 및 양산 공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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