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모리에’ 민관합동개발로 좌초위기 탈출…道- 포천시-한샘-한샘개발 협약체결

강상준 기자
이재명 “조속한 착공, 최대한 지원할 것”
14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이사가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광주 · 이원웅 · 김우석 경기도의원, 조용춘 경기도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춘 포천시의장, 이영식 ㈜한샘 사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주 경기도의원, 박윤국 포천시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이사,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이원웅 경기도의원, 최계동 경제기획관.) (사진제공=경기도청)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숨통을 트게 됐다. 이르면 오는 2021년 10월경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는 14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원웅 도의원, 김우석 도의원, 조용춘 포천시의장 등 경기도, 포천시, 도의원, 시의원, 유관 기관·단체, 기업인,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44만㎡에 경기북부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기반조성비 약 1400억 원 등을 투입해 ‘공영방식’으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개발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추진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가 20%, 한샘개발이 80%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한샘개발이 개발 사업비 100%를 투자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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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서 도와 포천시는 산단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 처리하고, 입주기업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샘 측은 직원 고용시 지역주민을 우선채용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2600명의 고용과 1900억 원의 생산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모리에는 포천과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기업입장에서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행정절차를 순차 적용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해 최대한 시간을 앞당겨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한 “특히 첨단기술도 중요하지만, 섬유·가구·패션 등 전통 제조업처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경기도 역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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