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생활문화일반

이천문화원, ‘시민기록자 양성과정’ 개설

박도금 기자
‘이천을 기록하다’ 인문학 소양교육 진행

이천문화원은 이천의 역사와 마을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역기반의 생활문화와 일자리 창출에 열의가 있는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천문화원은 시민기록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이천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써 이천에 관한 시민들의 기억과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이천 메모리’ 프로젝트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 글로벌 학습도시라는 위상에 걸맞는 최고의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시민을 발굴, 육성하고자 국내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과거에는 기록작업이 왕조나 권력자 중심의 실록편찬으로 이루어졌다면, 현재는 시민들이 삶의 주체로 나서서 시민의 관점에서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롭게 써내려가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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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호 이천문화원장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의 역사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천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되살리는 작업이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민기록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시대에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천형 문화일자리’를 활성화시켜서 직업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활동할 시민기록자들은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기록학의 관점, 구술채록의 방법, 인터뷰방식, 구술사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 등 기록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을 받고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문화원 원천콘텐츠발굴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이천 곳곳을 찾아다니며 마을답사와 주민인터뷰, 사진 찍기, 구술채록, 기록관리 등 이천에 대한 생생한 기억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나선다.

이번 1기 시민기록자 과정은 이천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으로 교육 수료 후 이천의 역사와 마을 답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양교육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주 2회 12차 교육으로 실시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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