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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과수 농가서 ‘착용형 근력보조 로봇’ 실증한다

김종대 기자
▲ 안성시가 배 재배 농가에서 ‘착용형 근력보조 로봇’ 현장 실증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안성시 제공)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과수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기 위해 개발된 착용형 근력보조 로봇의 현장 실증이 경기도 안성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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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착용형 근력보조 로봇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로봇 제품을 농촌진흥청과 성균관대가 협업해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현장 실증으로 로봇 착용 전후 작업자의 근전도 측정 등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실제 사용성과 피로도 변화, 작업 만족도 등 다각적인 사용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전형적인 노동집약형 작목인 배 재배는 가지치기, 열매 솎기, 봉지 씌우기, 수확 등 장시간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작업이 많아 어깨와 허리 등 근골격계에 큰 부담을 주어왔다. 게다가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가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기계적으로 보조해 어깨 근육의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이에따라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최대 60%가량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나아가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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