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김포시의원 후보들 “김병수 후보, 정책 실패를 의회로 떠넘겨… 무능·불통 인정하라”

권용국 기자
“트램·테마파크 공약 무산 책임 전가” “의회 설득 노력 없이 예산 탓만…시민 심판 다가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이 2024년 9월 하반기 원구성과 긴급사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개회를 제의한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이 2024년 9월 하반기 원구성과 긴급사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개회를 제의한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 후보들이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현 김포시장)가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의회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트램, 테마파크 등 2022년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이유를 ‘의회가 예산을 편성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 주장하며 자신의 무능과 불통을 의회 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먼저 북부권 트램 사업과 관련해 “이미 한 차례 진행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B/C) 값이 0.7 미만으로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결과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며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연구용역비를 다시 편성하는 것을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예산 편성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테마파크 공약에 대해서도 “김포시의회에 업무보고나 예산 편성 요청조차 없었던 사업”이라며 “4년을 허비해 놓고 이제 와서 의회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김포시의원은 시민들로부터 시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견제하라는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라며 “혈세 낭비가 우려되는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도록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시민 뜻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시의원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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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4년간 김병수 후보의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들은 “김 후보가 사업을 진정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었다면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높이고 의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이 우선됐어야 했다”며 “지난 4년간 지독한 불통 속에 시의회의 예산 심사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고,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개선보다 방어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당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조차 ‘단 한 차례 간담회나 업무보고 없이 대부분 지역 현안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김 후보를 비판한 사실을 모르느냐”며 김 후보의 소통 부재와 추진력을 정조준했다.

후보들은 “김병수 후보는 김포시민 앞에 자신의 무능과 불통을 인정하고 겸허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비겁하게 의회에 돌린다고 해도 시민들의 심판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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