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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미술관, 야외컨테이너전 ‘SHOW CON’ 2차 전시 개최

김종대 기자
▲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컨테이너전 ‘SHOW CON’ 2차 전시 개최 (오산시 제공)
[중앙신문] 오산시립미술관은 5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2026년 야외컨테이너전 ‘SHOW CON’ 2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여옥, 유혜현, 이신아 작가가 참여해 각 컨테이너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을 담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신아 작가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혼재된 공간 속에서 생성되는 흐름과 연결의 감각을 탐구한다.

특히 ‘빛’과 ‘잔상’을 중심으로 일상 속 다양한 빛의 흔적과 사물 간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감각의 층위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유혜현 작가는 쇠사슬, 철수세미, 그물 등 산업 재료를 활용해 단단하게 고정된 구조와 세계에 질문을 던진다.

차갑고 견고한 금속의 물성과 그 사이로 스며드는 빛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과 미세한 감각, 구조와 감각 사이의 균열과 변화를 표현했다.

김여옥 작가는 고양이를 자신의 페르소나로 설정해 작고 연약한 존재가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획득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작품 속 양귀비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며 고양이 등에 피어난 꽃잎은 삶이 남긴 흔적이자 살아있음의 증거로 표현된다.

특히 야외 컨테이너 전시는 미술관 운영 종료 이후에도 오후 10시까지 조명과 함께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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