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이재명 정부와 함께 김포 대전환"… 교통·산업·보육 4대 비전 제시

권용국 기자
"교통혁신·미래산업·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특별시민 정책 제시" 5호선·GTX·일산대교 무료화 등 생활밀착형 공약 강조 "허황된 구상보다 실용행정"…현 시정 우회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가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교통·산업·보육 4대 비전을 제시하며 김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권용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가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교통·산업·보육 4대 비전을 제시하며 김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권용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이기형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김포의 미래 대도약을 이루겠다"며 교통·산업·보육·정주환경 개선을 핵심으로 한 '김포 대전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후보는 20일 사우동 선거사무실에서 있은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이 김포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대학병원 유치 등 도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가 7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과 일자리 부족, 과밀학급, 생활 인프라 부족 등 과거 문제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실용행정을 함께한 경험 △정부·국회·경기도·서울시와 협력할 수 있는 정치력 △김포 현안을 잘 아는 지역 기반 등을 김포시장 적임자인 이유로 제시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신속 추진과 GTX 연계,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광역철도 연계버스 확충, 김포형 전기자전거 공유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5호선 예타결과 발표 지연에 대해 "5호선 연장의 전제 조건은 경기도와 인천시 등 인근 지자체 협의인데도 김포시는 서울시만 처리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 인천과 경기도를 빼놓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예타 결과 지연 이유 중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착공 시기에 대해 "현재 경기도에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가 확보된 상태"라며 "이것만 처리하는데 1년 이상 소요되고 이 절차가 끝나면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가 또 있다"며 "인천시와의 협의가 이 기간을 단축하는 관건"이라며 "그 동안 김포시는 언론전만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인천시와의 갈등 고리(역사 문제)를 어떻해 풀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선거 후,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공론화시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역사 추가 건설과 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대형 철도사업과 관련한 운영비 충당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서울지하철 5호선 추가 역사 신설 문제와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추진할 수는 없다"며 "정해진 사업비 범위 안에서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진역 추가 역사 신설에 관련해 "지하철 차량기지와 연동된 부분"이라며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통진역 등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철도사업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도시개발 이익금과 교통유발 부담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한강2 신도시를 추진 중인 LH가 교통 유발 효과에 대한 책임을 더 부담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재생복합단지 역시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인 만큼 관련 협조와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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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개발사업자에게 추가 부담을 과도하게 지우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사회간접자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골드라인 건설 당시에도 운영적자를 이유로 규모를 축소했지만 현재 혼잡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며 "5호선과 인천2호선, 광역철도 사업 역시 단순 운영비 부담만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는 향후 70만 이상 인구와 산업단지 확대로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교통 인프라 부족이 오히려 도시 발전을 제약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철도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재정 부담 역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적자 우려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 체감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RE100 기반 미래첨단전략산업 거점도시 조성과 AI·로봇·바이오 기업 유치,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24시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초·중·고 AI역량 강화, 입시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 건립 조속 추진, 지역자원 활성화, 지역화폐 혜택 확대 등을 통해 '김포형 특별시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현 시정을 겨냥한 비판성 발언도 내놨다. 


그는 "지난 4년간 서울편입과 북부권 트램, 테마파크 등 허황된 구상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공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했듯 이기형도 반드시 한다"며 "준비된 김포시장으로 시민 삶의 대전환과 미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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