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성장 엔진으로 정의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와 균형 성장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경기도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간사 윤용근)는 2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묻고 함께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초청 미래비전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내 원외 당협위원장 27명과 주요 당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좌담회에 참석한 양향자, 함진규, 이성배 세 후보는 경기도의 산업 구조 개편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각자의 도정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 지도를 다시 그려 산업 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지역총생산(GRDP)을 1400조원 규모로, 1인당 1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파격적인 경제 공약을 내걸었다.
함진규 후보는 북부 지역 발전을 강조했다. 함 후보는 "경기 북부를 방치하고는 경기도의 발전을 논할 수 없다"며 "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을 통해 규제를 과감히 풀고, 판문점 일대를 국제적인 산업·금융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배 후보는 기술 중심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후보는 "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반도체, 모빌리티, AI·바이오 등 3대 축 산업을 통해 경기도를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내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에 뜻을 모으고, 원내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 선대위를 구성해 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은 내일(30일)부터 5월1일까지 양일간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5월2일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