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기고]여름철 차량화재 우리 모두 예방하자!

중앙신문 기자
고상철 (인천미추홀소방서 안전문화팀장)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찾아 왔다.

더위를 피하고자 산으로 바다로 어느 계절보다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많은 시기다. 그만큼 여름철에는 차량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의 빈도가 높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한낮의 차량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의 2~3배까지 상승한다. 장시간 야외 주차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약 60~90℃를 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차량의 실내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고온으로 인한 폭발 사고뿐만 아니라 무심코 피부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까지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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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소지품을 차량 내에 놔두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핸드폰과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기기는 고온에 변형돼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날 확률이 높으며 배터리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일회용 가스라이터나 인화성 물질도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가급적 실내 주차장이나 그늘 밑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창문을 신문지로 가려주거나 살짝 열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차량화재 시 초기진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소화기 한 대의 위력은 소방차량 한 대와 버금가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올 여름도 차량 안전관리로 화재 없는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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