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94억4000만원 투입…여의도 13배 숲가꾸기 추진

산불 예방·산림 관리 강화 도내 31개 시군 대상 맞춤형 관리 밀도 조절·연료물질 제거 병행
도드람산 뒤로 중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사진 왼쪽이 서울 방향이다.
경기도가 총사업비 94억4000만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산림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총사업비 94억4000만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산림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4월부터 도내 31개 시·군 산림 38.92㎢를 대상으로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 나무 간 밀도를 조절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정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산림은 나무 간 경쟁이 심화돼 생육이 저하되고, 낙엽과 가지 등 연료 물질이 축적돼 산불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도는 조림지가꾸기와 어린나무가꾸기를 통해 초기 생육을 안정화하고, 솎아베기 등으로 산림 밀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산물수집과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 시 피해 확대 우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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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4월부터 5월까지 산림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지 선정의 적정성부터 설계·감리·시공 전반의 품질, 사업비 산정 기준 등을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관리와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사유림 소유주를 대상으로 산림청의 ‘산주직접 숲가꾸기’ 제도도 안내하고 있다. 산주가 직접 사업을 신청해 지자체에 위탁하거나 본인이 시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2027년도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산주는 산림청 누리집이나 관할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숲가꾸기는 탄소흡수원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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