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민희 “듀오 개인정보 유출 심각…미비점 보완·보안 강화 추진”

이건구 기자
정회원 42만7464명 정보 유출…“재산·혼인정보까지 포함” 주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남양주갑)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안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사진=최민희 의원 페이스북)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남양주갑)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안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사진=최민희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남양주갑)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안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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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듀오에서 약 42만7000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단순 개인정보를 넘어 재산보유액 등 민감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직장, 종교, 혼인경력, 학력, 주소 등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됐다”며 “사실상 계좌잔고와 땅문서까지 털린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원천징수 내역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유출 정보의 민감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안 관리 부실 문제도 언급됐다. 최 의원은 “듀오가 2018년부터 권고된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내부 업무용 PC 해킹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이 탈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접근 통제와 대응 과정의 미흡 등이 피해를 키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 의원은 “가입자 수가 아니라 얼마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느냐에 따라 보안 수준이 달라져야 한다”며 “결혼정보회사처럼 개인의 인생 전반을 담은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업에는 보다 강화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감정보를 수집·보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 규제를 검토하고, 보관 서버의 보안 수준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의 미비점을 점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정보는 결코 가볍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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