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평화지대’ 공동협약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동해에서 서해까지 이어지는 접경지역을 하나의 축으로 묶고, 평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경기·인천을 잇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접경지역을 ‘규제와 희생의 공간’에서 ‘상생과 번영의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찬대 후보는 “강원의 산과 경기의 철도, 인천의 바다가 연결될 때 한반도 평화가 완성된다”며 “접경지역에서는 평화가 곧 민생이자 경제”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가 경제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와 우상호 후보도 접경지역의 구조적 제약을 언급하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접경지역 평화 기반 조성과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관광·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이 담겼다. 세 후보는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후보는 같은 내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메시지 확산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3개 시·도의 정책 연대를 공식화한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화와 경제를 연결한 이슈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다만 접경지역 개발과 평화 정책은 중앙정부 권한과 외교·안보 상황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실제 추진 과정에서의 제약도 변수로 꼽힌다.
세 후보는 “지방정부가 원팀으로 나서 평화를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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