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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 순환경제’ 정부 공모 선정…국비 5억원 확보

남용우 기자
강화.zip 기반 지역순환 구조 구축 공공구매 연계 수익 지역 환원 추진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가 강화군을 거점으로 한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 사업을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하며 지역경제 자립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광역시가 강화군을 거점으로 한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 사업을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하며 지역경제 자립 모델 구축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에서 강화군의 ‘강화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과 돌봄 등 복합적인 지역 문제를 사회연대경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의 정합성과 혁신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강화군을 포함한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강화읍 신문리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조직이 협력해 생산부터 브랜딩, 유통, 공공구매, 재투자로 이어지는 생활권 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연간 약 1700만명이 방문하는 강화군의 관광 소비가 지역 내에서 충분히 순환되지 못하고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통합 로컬 브랜드 ‘강화.zip’을 개발하고 지역 유통 거점인 ‘마켓섬 강화’를 고도화해 소비의 지역 환류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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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추진 과제로는 ▲강화 고유 자원을 활용한 공동 PB 상품 8종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인천시 및 강화군 공공기관 수요와 연계한 납품 체계 마련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공동기금 조성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원에 시·군비를 더해 1년 차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연차별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인 강화군의 영세한 산업 구조를 로컬브랜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 창업과 생산 활동을 지원해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은 “강화에서 실증하는 생활권 순환경제 모델은 지역 내에서 가치가 축적되고 재투자되는 자립형 경제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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