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인천발 KTX 지연 공방 확산…박찬대 문제 제기에 유정복 “정치 공세”

남용우 기자
​​​​​​​CD “지연 설명 부족” vs JB “민주당 책임”
인천발 KTX 사업 지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박에 나서는 등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인천발 KTX 사업 지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박에 나서는 등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발 KTX 사업 지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박에 나서는 등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발 KTX 사업은 지연이 반복됐지만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상 추진이라고 설명하다가 이후에는 외부 요인이나 타 기관 책임으로 돌리는 패턴이 반복됐다”며 “늦어졌다면 시민에게 솔직히 설명하고 책임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숨기는 정치가 아니라 설명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인천 시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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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유 시장은 같은 날 오후 SNS 글을 통해 “박 의원의 문제 제기는 무모한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인천발 KTX는 2014년 시장 출마 당시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2018년 민선7기(민주당)에서 사업 연기가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2년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며 “지연 책임은 당시 혼선과 사업 지연을 방조한 민주당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을 향해 “전후 사정을 모른 채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발 KTX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부지 확보와 문화재 발굴 등 절차로 사업 일정이 조정돼 왔다. 다만 지연 책임과 추진 과정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에서 엇갈리고 있다.

이번 공방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 성격도 띠고 있어, 향후 추가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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