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안산시가 배구 국가대표 출신 김연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김연경 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참석해 향후 시정 홍보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김연경 홍보대사는 안산에서 성장한 인물로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국제대회와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스포츠 위상을 끌어올렸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은퇴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어드바이저와 미국 여자배구 리그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산시는 김연경의 글로벌 인지도와 지역 출신이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시정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연경이 출연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되는 등 지역과의 접점이 이어진 점도 이번 위촉 배경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체육 인프라와 도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실제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연경 홍보대사는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안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라며 “안산에서 성장한 경험과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보대사 활동의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향후 계획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시는 배우 김석훈, 이학주, 이충구와 당구 선수 정수빈 등 다양한 분야 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스포츠 분야 홍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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