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갯바위 고립과 선착장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해경이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5시27분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립된 김모(64·여)씨는 혼자 대부도를 방문해 갯바위에서 바다를 보던 중 잠이 들었고, 그 사이 밀물이 들어오며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안산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은 무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갯바위에 접근한 뒤 김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해변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김씨는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나 일부 소지품을 분실하고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파출소로 동행해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한 뒤, 신원 확인 후 귀가를 도왔다.
같은 날 새벽에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말부흥선착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갯벌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해경과 경찰, 소방의 합동 구조로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부흥선착장은 육지에서 직서거리로 약 200여 미터 떨어진 곳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와 해안가는 조석 간만의 차로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 후 해안가 이동은 균형감각 저하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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