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서북부 지역 행정 기능을 집약한 루원복합청사가 준공되며 행정 효율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노린 거점 조성이 본격화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루원시티에 조성된 ‘루원복합청사’가 이날 준공식을 열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인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루원복합청사는 인천 전역에 분산돼 있던 산하기관을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120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이 입주 대상이다.
청사는 연면적 4만7301㎡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조성됐다. 대규모 공공시설이 집적되면서 행정 서비스 이용 동선이 단순화되고 기관 간 협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루원복합청사를 중심으로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도 확대된다. 인근에는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와 인천119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며, 향후 인천지방국세청 이전이 이뤄질 경우 서북부 행정타운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기관 집적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가 루원시티 일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사는 기존 관공서와 달리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건물 전면과 주변에는 소통광장과 녹지 공간이 조성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산하기관의 순차적 입주를 통해 시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북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행정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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