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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의료진, 인천소방학교 찾아…K-구급 교육시설 견학

남용우 기자
​​​​​​​KOICA 연수사업 일환 방문 현장 대응 중심 구급교육 확인
케냐 의료진이 인천소방학교 구급 시뮬레이션 실습공간에서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방문단은 현장 대응 중심의 구급 교육 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케냐 의료진이 인천소방학교 구급 시뮬레이션 실습공간에서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방문단은 현장 대응 중심의 구급 교육 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케냐 의료진이 한국형 구급 교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인천소방학교를 찾았다.

인천소방학교는 지난 16일 인하대병원과 케냐 국립의과대학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구급 교육·훈련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하대병원이 수행 중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케냐 의료진의 응급 및 중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인천소방학교의 사고현장 실습장과 구급 시뮬레이션 시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견학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방문단은 약 2시간 동안 홍보영상 시청 후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구급 이론교육 강의실과 기초 술기 실습실을 비롯해 교통사고와 공사현장 상황을 재현한 사고현장 실습장, 시나리오 기반 구급 전문 시뮬레이션실 등을 차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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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학교는 실제 재난·응급 상황을 반영한 실감형 훈련 환경을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양방향 통신, 디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 이뤄지는 현장 대응 중심 교육 체계가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견학에 참여한 케냐 국립의과대학 관계자는 “체계적인 시설과 교육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지 적용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최홍영 인천소방학교장은 “이번 방문은 교육시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형 구급 교육 모델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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